말씀으로 사는 삶 - 2월 12일(금)
2021.02.18<생각하기>
어떻게 다시 이겨 나가고 극복할 수 있을까요?
1) 먼저는 다시 복음, 다시 예수님으로! 입니다. 사람에게서 소망을 찾지 마십시오. 먼저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에서 길을 찾기를 바랍니다. 제가 ‘먼저’를 연속 말하는 것은, 세상의 언어 중에 ‘사람에게 상처 받은 것은 사람에게서 회복된다’라는 말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진리는 아닙니다. 오히려 사람을 통해 회복되지 못할 더 깊은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반드시 복음으로 돌이키십시오. 반드시 예수님에게로 돌이켜야 합니다. 복음은 상처가 아닌 회복을 온전히 더하여 줍니다.
2) 그리고 다시금 좋은 교회 공동체로서, 지체로서 회복되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서로간의 안아줌과 보듬어 줌이 필요합니다. 서로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은 ‘죄인’이었다는 것을 인식하고 겸손히 보듬어 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으로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은 신자가 살아야 할 마땅한 이웃 사랑을 권면합니다.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롬 12:10) 서로 먼저입니다. 다툼과 갈등이 있을 때, 누군가는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누가 먼저 손을 먼저 내밉니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거절하지 않는 성숙한 사람입니다. 손 내민다고 해서 그에게는 아픔이 없겠습니까? 있지요! 그런데 성령의 음성을 따라 빛 가운데 행할 때, 그 아픔이 예수 안에서 씻어 지는 것입니다. 누가 용서를 구하고, 누가 용서를 받아줄 수 있습니까? 누가 성령의 열매인 화평과 온유를 맺을 수 있습니까? ‘성령의 음성을 따르는 자’에게서 입니다.
<묵상하기> 로마서 12: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기도하기>
주님,
저는 주님으로부터 용서함을 받고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사랑을 입은 죄인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께서 먼저 부어주신 은혜이지요. 그 복음을 충만하게 누리고, 그 복음을 풍성하게 나누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중에 목사, 직분자, 또는 교회의 지체로부터 상처받은 이가 있다면, 상처를 준 우리가 용서를 구하게 하옵시고, 상처받은 이가 다시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회복되는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깊은샘 교회는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는 공동체가 되어, 복음을 누리고 살아내는 건강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 먼저 예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를 온전히 하고, 동시에 수평적 관계에서의 회복에 힘을 씁시다.
1) ‘다시 복음으로’입니다. 예수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합시다. 무엇보도다 죄인을 값없이 사랑하신 그 은혜를 기억합시다.
2) ‘서로 먼저’ 사랑합시다. 내가 먼저 웃으며 인사합시다. 내가 먼저 지체를 위해 기도합시다. 내가 먼저 영적 교제의 손을 내밉시다.
3) 내가 먼저 용서를 구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내가 용서를 해 주어야 할 분은 누구입니다. 용서를 구하고, 또 용서하는 사랑에 있어 내가 먼저 순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