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 - 12월 26일(토)
2021.02.10<생각하기>
왜 천사는 마리아에게는 직접 나타나고, 요셉에게는 꿈으로 나타나야만 했는가?입니다. 요셉에게는 눈으로 직접 확인 안 해줘도 꿈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아들이는 넓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수용하는 수용성의 넓이도 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신앙의 품격은 말씀 수용에 대한 넓이와 너그러움으로 나타납니다. 요셉의 말씀에 대한 너그러움과 넓이는 요셉이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함으로 귀결되었습니다.
가만히 끊고자 했던 요셉이 마리아를 데리고 오게 된, 변화의 계기는 무엇입니까? 바로 주의 사자의 말씀입니다. 즉 주의 계시와 말씀입니다. 어떤 모양이든 마리아가 간음을 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는데, 주의 말씀이 임하니깐,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마리아를 보게 됩니다. 간음이 의심되는 마리아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은 마리아”로 보게 됩니다.
이것이 말씀의 힘입니다. 말씀이 임하니, 주의 뜻이 명확해지니, 자신의 생각을 버리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요셉은 예수님 탄생 역사의 첫 번째 증인이 됩니다.
<묵상하기> 디모데후서 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기도하기>
주님,
주의 말씀이 임할 때, 그 말씀에 순복하며 순종하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즉시로 순종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머뭇거리지 않게 하옵소서.
불순종의 유혹에, 계산하는 마음에 틈을 주지 않게 하옵소서.
순전히 순종함으로 주님의 뜻을 행하게 하시고,
말씀의 역사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 머뭇거리는 순종을 경계합시다. 불순종의 틈을 주기 때문입니다. 틈이 무서운 것은 처음에는 별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결국에는 그 틈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1) 그동안 머뭇거렸던, 또는 미루었던 순종을 ‘즉시로’로 순종합시다.
2) 말씀이 임하면 새관점이 보입니다. 은혜로 접근합니다. 그러나 말씀의 시선으로 사람과 현상을 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