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 - 12월 9일(수)
2021.02.10<생각하기>
초대교회도 공예배의 위기와 어려움이 있었던 것 사실입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는 지금과는 달리 생명의 직접적인 위협이 있었습니다. 들키기만 하면 희롱과 채찍질, 옥에 갇히는 것, 돌로 치는 것, 톱으로 켜는 것, 칼에 죽는 것,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당했습니다(히 11:36-37). 원형경기장에서 사자 밥이 되어 죽어 갔습니다.
그런데 그 시기가 1년이 아니라 무려 20년 가까이입니다. 사도요한은 100세 가까이 살면서 수십 년의 박해를 경험하였고, 신앙인의 고통과 생명 앗아감을 두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사도요한의 권면은 “공예배때 주시는 주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지키는 자들이 복있다”입니다.
깊은샘 교회는 금일과 다음 주 오후예배를 드리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교회를 위해, 그리고 우리가 모임으로 인해 두려움을 느낄 이웃을 위해, 또한 교인들이 함께 지내야 하는 이웃과 직장 동료를 위한 ‘사랑’으로 한 결정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예배에 관해서는 그 중심이 두렵고 떨림으로 접근하기를 바랍니다. 복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복의 반대는 심판이기에 그러합니다.
<묵상하기> 창세기 13:3-4
(애굽에서의 실패 후) 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기도하기>
주님,
깊은샘 교회는 6일 주일과 13일 주일 오후예배를 드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교회와 이웃을 위한 결정입니다. 육신의 안위나 편함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중심을 아시리라 믿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온 교우가 예배의 중요성을 감각하게 하시고, 온전한 예배의 회복을 위해 온 가족이 주님께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배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낍니다. 교회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속히 이 시기가 지나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예배자로 서기 위한 마음을 찬양으로 고백합시다.
<나는 예배자입니다>
<왕이신 나의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