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 - 12월 8일(화)
2021.02.10<생각하기>
현장으로 모이는 공예배를 강조한 사도요한과 히브리서 저자가 있던 시대는 어떠한 어려움이나 위협도 없었던 평안한 시대가 아니었습니다. 사도요한은 밧모섬에서 유배 중에 계시록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도미티아누스 황제 시대였습니다. 그 황제는 살아생전 ‘살아 있는 신’으로 추앙받고 싶었습니다. 그러니 황제를 주로 부르지 않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부른 기독교를 얼마나 박해했을지는 두말할 나위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사도요한은 공예배때 함께 모여 선포된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들이 ‘복있다’고 선포합니다. 개인 경건이 아닙니다. 숨은 신앙인으로 살 것을 말하지도 않습니다. 정확하게 공예배를 강조합니다.
왜 그럴까요? 함께 함으로 지체됨(연합됨)을 확인하고, 나 혼자가 아닌 ‘우리’, 개인이 아닌 ‘공동체, 즉 교회’를 누릴 때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온전해 지기 때문입니다. 한 몸이 온전해지면 그 속에 속한 나도 같이 온전해 지는 원리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부름받은 자들의 모임’ ‘에클레시아’로 정의합니다.
<묵상하기> 히브리서 10:2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기도하기>
주님,
깊은샘 교회에서 매주 드려지는 공예배가 복임을 믿습니다.
매주 모여 예배가 드려지니 주께 감사드립니다.
예배로 모일 수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되고, 예수로 연합된 가족임을 경험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 깊은샘 예수 가족들이 예배로 인해 더욱더 주의 자녀로 온전해지고,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그 복이 지체를 향한 사람의 섬김으로 나타나게 하시고, 그리하여 연약한 자를 일으키게 하옵소서.
축복의 통로라는 사명과 직분을 온전히 이루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 코로나 시기에 ‘공예배’ 의미를 기억합시다.
1) 공예배는 개인 경건을 위한 것이 아니라, 먼저는 ‘공동체’를 위한 것입니다.
2) 공예배는 ‘복’입니다.(복은 하나님의 말씀이자 약속입니다.)
3) 공예배의 복이 모든 지체(개인)를 ‘온전’하게 합니다.
4) 그렇기에 하나님은 ‘함께 모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 깊은샘교회의 공예배가 진정한 복이 되도록 중보기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