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 - 2월 15일(월)
2021.02.18<생각하기>
선배 목사님이 정의한 믿음 중에 특히 제 마음을 움직인 정의는 “믿음은 공간이다”입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공간’을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마 5:14) 주님의 선언은 ‘주님의 제자인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이라는 공간에 빛이신 예수님으로 채워가는 자다’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신 것입니다. 같은 공간일지라도 빛으로 채워진 공간과 어둠으로 채워진 공간은 다르며, 그 공간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행동 또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범죄자로 채워진 공간을 교도소라고 부릅니다. 성도로 채워진 공간을 교회라고 부릅니다. 같은 공간일지라도, 죄수로 채워지면 그곳은 교도소요. 성도로 채워지면 그곳은 교회가 됩니다. 같은 공간일지라도, 그곳이 술과 술꾼으로 채워지면 그 공간은 술집이요. 만일 그 공간에 성령의 사람으로 채워지면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그만큼 ‘공간에 무엇으로 채워졌는가?’는 그곳이 어떤 곳인지에 대한 ‘정체성’을 규명합니다.
<묵상하기> 마태복음 5:14, 갈라디아서 6:7
(마 5: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갈 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기도하기>
주님,
나의 삶의 현장인 가정과 직장이, 그리고 교회가 예수다움으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닮은 섬김이, 예수님을 닮은 베풂이, 예수님을 닮은 배려가, 예수님을 닮은 인격이, 예수님을 닮은 사랑으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주님,
깊은샘교회가 주님의 약속과 성화와 기도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깊은샘교회가 주님을 만나 약속을 받는 ‘약속의 장소’가 되게 하옵시며, 주님을 닮은 변화가 일어나는 ‘성령의 전’이 되게 하시고, 주님과 대화하는 ‘기도하는 집’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온 세상이 주님의 뜻과 영광으로 가득차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 믿음의 행위와 예수다움으로 삶의 공간을 채워갑시다.
1) 하루의 시작과 끝을 기도로 채웁시다. 그리고 시간을 내어 말씀 묵상 시간과 나눔을 가집시다.
2) 예수다운 인격을 구체적으로 채웁시다. 예수다운 배려와 섬김을 ‘먼저’합시다. 첫째는 가족에게, 둘째는 교인에게, 셋째는 동료에게입니다. (그들을 위해 ‘진실된 중보기도하기’로부터 채워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