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6월 25일(금)

<생각하기>

그렇다면, 내 속에 숨은 듯이 도사리고 있는 자기모순과 이중성, 편견을 인지하고 극복하는 것이 왜 이토록 중요할까요?

1) 이것이 중요한 첫째 이유는 자기모순과 이중성은 ‘인식조차 못하면서도’ 함께 더불어 살아야 할 지체를 죽이고, 공동체를 분리, 파괴하며, 급기야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에 방해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자기모순 신자는 복음의 온전한 열매인 사랑으로 결실하지 못합니다. 자기모순에 갇혀 사랑해야 할 이웃을 보지 못합니다. 보이지 않으니 사랑이 나올 리 만무합니다.

2) 둘째 이유로서, 무엇보다도 영적 성장과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관련되기에 중요합니다. 자기모순을 극복하지 못하면, 영적 성장이 멈추거나 더딥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멈추거나 성취가 더디게 됩니다. 이는 베드로 행적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베드로가 9장 말미에서 자기를 포함한 유대 동족에서 일어나는 이중성과 자기모순, 편견이 극복되었을 때, 사도행전 10장으로 넘어가 하나님은 더 큰 사명과 복음의 진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열어가십니다. 즉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의 가정을 구원하심으로, 오순절에 임한 성령이 이방인에게도 동일하게 임한다는 것입니다.

<묵상하기> 마태복음 7: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기도하기>

주님.

주님을 닮은 영적 성장과 성숙이 지속되기를 소망합니다.

복음의 진보와 생명의 열매 맺음을 경험하게하시고, 그 도구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우리의 모난 것으로 인해 하늘나라의 임재가 방해받지 않도록 우리의 모난 부분을 깍아 주시옵소서. 비록 그 깍임에 고통과 아픔을 겪더라도, 인내함과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 대나무가 위로 자라는 것은 매듭이 잘 맺어졌을 때입니다.

다음을 잊는 경첩이 견고할수록 영적 성장은 건강하게 이루어집니다.

1) 매듭지어야 할, 신앙의 영역을 점검합시다. 관계의 면에서, 사역의 면에서, 자신의 성품 면에서.

2) 매듭짓기와 경첩잇기는 쉽지 않고 고통과 아픔이 수반됩니다. 인내하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