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 - 6월 21일(월)
2021.06.22<생각하기>
1) 당시 유대인들은 무두장이를 부정한 자요 접촉해서는 안 될 사람으로 여겼고, 그를 하층계층인 천민으로 규정하여, 아예 인간으로 취급하지를 않았습니다. 급기야, 유대인들은 무두장이가 율법적으로나 의식적으로나 부정하기에 구원받지 못한 자로 여겼습니다. 나아가 부정해진 그가 만지는 모든 것, 심지어는 그가 먹는 음식까지 그 부정함이 전이된다고 믿었습니다. 따라서 무두장이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곧 자기 자신이 부정해짐을 의미했습니다. 구원받지 못한 자로 여겨진다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무두장이는 일반 사람들과 유대 공동체에서 어울리지 못하고 나병병자처럼 외딴 곳(도시 외곽)에 살아야 했습니다.
2) 그러나 율법은, 저녁까지 부정할 뿐, 정결하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의 전 생애가 사람이 아닌 것이 아닙니다. 그도 엄연한 인격입니다.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할 공동체의 일원입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구원에서 탈락된 자로 여겨졌습니다.
3) 사람의 잘못된 지식과 왜곡된 편견이, 그리고 그것이 대다수가 인정하는 ‘제도화된 편견’일 때, 얼마나 무서울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인격살인의 흉기가 되었지요.
<묵상하기> 야고보서 2:9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기도하기>
사람의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살피시는 주님,
나의 외형을 가꾸기보다 마음의 중심을 사랑으로 가꾸게 하옵소서.
특히 함께 더불어 살아야 할 이웃을 외모로 판단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시고,
그것이 하나님 앞에 죄가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깊은샘 교회를 복음으로, 예수님으로, 사랑으로 하나되게 하시고
외형적 차별을 넘어서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 하나님은 차별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외모가 아닌 중심을 보십니다. 예수님은 차별하지 않고 우리에게 대속의 사랑을 주셨습니다.
1) 내 속에 있는 사람에 대한 차별을 살피고 인지합시다. 어떤 것이 있는지?
2) 그 차별을 주께 받은 사랑으로 극복해 나갑시다.
3) 특히 외모로 인한 차별이면 그 죄를 회개합시다.
4) 깊은샘 교회가 예수님 사랑으로 하나되도록 힘을 더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