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 - 6월 3일(목)
2021.06.03<생각하기>
1) 예수님이 ‘먼저’ 쳐다보셨고, ‘먼저’ 이름을 부르며 말을 건넵니다. ‘오늘 네 집에 유하여여 하겠다!’ 강한 의지와 필연적 당연함으로 말씀하십니다. 왜요? 그에게 구원을 베푸시고자, 그도 언약 백성으로 회복시키고자 함입니다. 아무도 함께 하고자 하지 않았고, 삭개오를 피했습니다. 함께 하면 언약 밖의 사람으로 동류로 취급받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주님은 그런 그와 함께 하고자 하십니다. 죄인의 동류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의 회복을 기뻐했습니다.
2) 무엇보다도 주님이 먼저 쳐다보시고 그의 이름 ‘삭개오’를 부르셨습니다. ‘야!’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만난 적도 없고, 누가 언질 한 것도 아님에도, 삭개오의 이름을 아셨습니다. 창세전에 예정된 언약의 백성이었기 때문입니다. 만일 예수님이 그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면 그날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가던 걸음 멈추시고 창세전에 예정된 이름을 부르셨습니다. 사람들은 그 이름을 언약 백성의 명단에서 지웠습니다. 삭개오도 그런 줄 알았겠지요. 그러나 주님은 본래 있는 것처럼 부르셨습니다.
<묵상하기> 누가복음 19:9-10
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기도하기>
주님,
주님이 불러 주셨을 때, 나는 구별되고 의미가 있어졌습니다.
주님이 불러 주셨을 때, 내가 누구인지를 알았습니다.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왕과 주인의 부르심에 기뻐하게 하시고, 주님을 기뻐하며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기쁨을 이 땅에서도 누리게 하시고,
온전히 누릴 천국을 소망하는 삶을 살아가게도 하옵소서.
또한 주님의 마음으로 잃어버린 자에 안타까움과 회복에 대한 열정을 허락하여 주시옵시고.
나도 그 이름을 부르며, 언약 공동체에서 그와 함께 기쁨을 누리기를 소망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 잃어버린 자의 이름을 부릅시다.
1) 먼저, 주님께 그 이름을 부르며 그 영혼의 회복을 위해 기도합시다.
2) 이제, 그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읍시다. 그의 회복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전달합시다.
3) 성령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만남을 통해 영적인 대화를 나누고 다시 복음을 나눕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