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5월 25일(화)
2021.05.25<생각하기>
1) 하나님은 속건제물의 제물로 숫양 하나만 정했습니다. 왜일까요? 첫째, ‘죄의 대가에 대한 하나님의 공평성’을 보여줍니다. 즉 하나님 앞에서는 피해금액과 죄의 경중을 떠나 죄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루어야 한다는 면에서 공평합니다. 그런 까닭에 예수님은 죄인의 죄의 경중을 떠나 자신의 생명으로 죄의 대가를 치루신 것입니다.
2) 둘째, 숫양만을 요구함으로써, 교회 공동체의 회복과 보존에 대한 하나님의 열심을 보여줍니다. 함께 더불어 신뢰하며 살아야 할 이웃에게 대한 죄의 경우, 즉 숫양만 바침으로 해서 하나님은 속건제사를 다르게 취급하십니다. 왜냐하면 그 피해가 피해자 개인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피해로 인하여 연결된 가족과 이웃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가해자가 피해자의 한 달 수입을 사기쳤다고 합시다. 그러면 피해자의 가정은 한 달의 수입이 없음으로써 그 가족 전체가 어려움을 겪게 되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자라 하여도 숫양만을 바치게 함으로 이웃에게 손해를 끼치는 것이 얼마나 엄중하게 취급되는지를 모두에게 교훈합니다. 한 사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당하기 때문입니다. 교회 공동체가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숫양 한 가지 제물만 정하심으로, 사람에 대한 죄가 하나님에 대한 죄가 되기에, 지체들에 대한 죄를 가볍게 여기지 말라는 메시지입니다.
<묵상하기> 누가복음 17: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하게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그렇게 하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기도하기>
주님,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웃을 향한 배려와 사랑을 하나님에 대한 사랑만큼이나 성실히 행하게 하옵소서.
그 행함이 우리에게 기쁨이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보이신 섬김과 사랑이 우리와 깊은샘교회에도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 지체에 대한 죄와 피해가 피해자 한 사람으로만 끝나지 않음을 기억합시다.
-사람의 실수가 없지 않습니다만, 그 실수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것이 성도의 바른 자세입니다.
-그래야 관계가 깨지지 않습니다. 그래야 공동체가 아파하지 않습니다. 그래야 온전한 회복이 있게 됩니다. -자신의 실수와 약함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이웃 사랑의 관점에서 살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