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5월 12일(목)
2022.05.12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5월 12일(목)
<생각하기 1>
1) “네 부모를 공경하라”의 “공경”은 히브리어로 “카바드”입니다. 카바드는 중량(무게)와 관련된 단어입니다. 즉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은 “부모이기 때문에 가지는 부모의 삶의 무게(짐)를 인정하고, 부모 자체에 대한 긍지를 가져라”는 의미입니다. 비록 못난 부모일지라도 자녀가 부모를 인정하고, 내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긍지를 가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 자체로 부모는 존귀케 되는 것입니다.
2) 공경은 단지 부모라는 이유로, 부모에 대한 자녀의 인정 그리고 긍지입니다. 제 개인적 표현으로 “부모이기 때문에 자녀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부모에게 무례히 행치 않는다면, 그건 사랑의 속성입니다.
3)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에 대한 삶의 무게 인정과 긍지를 표현한 부모 공경입니다. “당신이 나의 어머니가 아니었던들, 이 모든 일이 가능할 수 없었습니다. 어머니가 내 어머니여서 감사합니다.” 즉 이는 어머니 마리아에 대한 예수님의 긍지의 선언이자, 부모공경이었던 것입니다.
<생각하기 2>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 청년은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사랑을 철저히 외면당했습니다. 아버지는 가정을 떠났고, 새로운 가정을 꾸렸지요. 그 청년은 아버지를 용서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매주마다 5계명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아멘이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중 결혼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5계명에 대한 불순종으로 인해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그 때 부모 공경, 카바드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대의 아버지가 없었던들, 그대가 어떻게 예수님을 알았겠으며, 그대의 아버지가 없었던들, 그대가 어떻게 믿음의 자매를 만나 결혼을 할 수 있었겠는가?에 대해 나누었으며, 공경은 아가페 사랑을 아님을, 단지 부모이기에 부모에게 마땅히 갖추어야 할 예의임을 알렸습니다. 이후 그 청년은 결혼 소식을 부모에게 알렸고, 적극적인 사랑인 아닐지라도 예의를 갖춤으로써 부모공경을 표했고, 그는 이후 5계명에 대해 자유함으로 ‘아멘’했습니다.
<묵상하기> 디모데전서 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순종하기>
※가족애와 형제애를 회복합시다.
1) 눈에 보이는 육신의 부모를 공경하지 아니하고 순종하지 아니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높이고 사랑한다는 것은 어불성설로 보입니다.
2) 부모가 안 계십니까? 부모가 가장 소중하게 남겨 주신 것이 있습니다. 바로 형제지간입니다. 피를 나는 육신의 형제들간에 불화하면서 피를 나누지도 아니한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은 모순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