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5월 9일(월)

<생각하기>

1) 십자가형은 고통과 더불어 수치심과 모욕을 함께 주는 형벌입니다. 그래서 십자가형은 비밀리에 집행되지 않고 만인 앞에서 공개적으로 집행됩니다. 나아가 그곳에서 사형수는 그가 입었던 옷이 벗기어집니다. 군병들이 예수님에게 고통과 모욕감과 수치심을 주고 있을 때,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서 예수님을 바라보는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가 그 현장에 있었습니다.

2) 제자들이 살겠다고 도망한 현장에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상의 예수와 함께 있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3) 함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요?! ‘내 옆에 나를 믿어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 우리는 큰 위로와 격려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울고 있을 때 그 현장에서 함께 울어줌으로 위로가 되고, 웃고 있을 때 그 현장에서 함께 웃음으로 격려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시간을 내어 그 현장에서 그 시간에 함께 동행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은 시간을 내는 것입니다.

<묵상하기>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기도하기>

주님,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경험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믿음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주님의 함께 하심을 믿고, 말씀이 생명과 능력임을 믿고,

마음을 지키고 용기를 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용기의 근원이 내가 아닌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기를 원합니다.

주님, 주께서는 주의 자녀들과 함께하며 떠나지도 않음을 믿고 신뢰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신앙의 흔적을 새기게 하옵소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만군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 함께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사랑은 시간을 내는 것입니다.

1) 함께 함이 필요한 이들과 함께 합시다.

2) 물리적 거리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다면, 전화를 통해서라도 교제하고 언제나 주안에서 함께 하고 있음을 나눕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