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4월 14일(목)
2022.04.14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4월 14일(목)
<묵상하기> 요한복음 19:28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생각하기>
1) ‘내가 목마르다’는 그리스도의 고통(영적이면서도 육체적인 고통)이 극심하였는 증거다.
세 시간 동안 하나님이 외면하시는 암흑 속에서 맹렬하게 쏟아지는 진노를 견디어 내어 이제 막 벗어나시려는 순간임을 기억하자. 주님의 목마름은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열기로 그의 영혼이 고난을 받았던 결과였다.
2) ‘목마름’은 그리스도의 인성을 보여 준다.
하나님은 갈증을 느끼시지 않는다. 천사도 마찬가지이다. 영광 중에 있는 우리도 그럴 것이다. “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계 7:16), 그러나 지금 우리는 인간이기에, 슬픔이 가득한 세상에 살기에 목마르다. 그리고 그리스도도 인간이셨기에 목마르셨다.
3) ‘성경에 응하려고’
여섯 시간 동안 십자가에 매달려 계셨고,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셨지만, 주님의 정신은 분명했고, 기억력은 손상되지 않았다. 아주 또렷한 정신으로 하나님의 완전한 진리를 기억해 내셨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예언이 하나 있는 것을 생각하셨다. 어느 것 하나도 가볍게 넘기지 않으셨다. 이는 주님의 신성으로 모든 환경을 초월하고 계심을 보여 준다!
주님은 시험을 받으시면서도 삶의 지표였던 말씀에서 벗어나 자신의 필요를 채우기를 거절하셨다. 자신의 필요를 알리신 것은 필요를 채우기 위함이 아니라 성경으로 응하게 하려 하심이다.
4) 영원한 목마름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사랑하는 이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이유는 명백하다.
그리스도께서 세 시간 동안 하나님의 진노로 고난을 받고 “내가 목마르다”고 외치셨다면, 그것을 영원히 견디어야 하는 이들의 상태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지옥에 간 부자의 말이다.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눅 16:24). 단 몇 시간 동안이라도 극한 갈증을 참기 어렵다면, 이 세상의 갈증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영원한 갈증이 결코 해갈되지 않는다는 것은 어떠하겠는가?
<순종하기>
1) 우리 삶의 기준이 말씀이 되도록 합시다. 말씀 때문에 가던 발걸음을 돌이키고, 말씀 때문에 우리의 손을 섬김의 손으로 선용하고, 말씀 때문에 우리의 입술을 다스리며, 말씀 때문에 보지 않아야 할 것을 안 보는 삶이게 하옵소서.
2) 주님께서는 인성으로 고통당하심으로 보여주십니다. ‘우리의 슬픔을 모르지 않으신다’라고. 따라서 우리의 모든 고통을 공감하시는 주님께 우리의 고통을 아룁시다. 특히 질병 중에 있는 자들을 위해 함께 중보기도 합시다.
3) 믿지 않는 가족이나 사랑하는 이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영원한 해갈되지 않는 목마름의 고통은 반드시 있습니다. 이것이 성경의 증언입니다. 예수님이 오신다는 것을 성경의 예언대로 성취되었다면,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성경의 증언도 반드시 성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