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3월 16일(목)
2023.03.16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3월 16일(목)
<생각하기>
1) 예수님은 배신의 숯불 앞에서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을 먹이고자 친히 생선을 굽고 떡을 준비하셨습니다. 게다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니네들이 가져다가 먹어라. 먹는 것은 셀프다”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주식인 떡을 가져다가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2) 즉 예수님은 배신을 초월하여 오히려 배가 고플 그들을 ‘배려’하셨습니다. 배신에 대한 아픔을 ‘배려’로 전환하는 것이 주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배신의 이유와 사실관계를 따져 물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제자들을 섬기는 모습으로 나타내셨습니다. 섬김으로 나타난 행동을 통해 예수님의 마음-사랑-이 제자들에게 전달된 것이지요. 너희들을 향한 내 마음은 ‘미움이 아니라 사랑임을’, ‘책망이 아니라 진실된 용서임을’ 나타내셨습니다.
<묵상하기> 요한복음 21:12-13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기도하기>
주께서 보이신 최상의 예의와 존중, 사랑 그리고 배려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보내시고,
그의 생명을 대가로 하여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입니다.
티끌이고 먼지이고, 마른 막대기보다 못한 우리에게 주께서 먼저 예의를 다하여 사랑하여 주셨습니다.
주님의 한량없는 사랑을 입었건만, 우리는 여전히 마음의 원함을 따라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는 모습이 있습니다.
온전히 주님을 바라보지 못합니다.
자신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주님을 모른다고 맹세하고 저주까지 한 베드로의 모습, 베드로의 숯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영원한 십자가의 사랑으로 오늘도, 내일도 영원토록 우리를 배려하고 있으니
그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주님 앞에서 눈물을 흘릴 뿐입니다.
오 주님 나를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 신앙의 성숙은 배신이 배려로 바뀔 때 성숙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