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3월 13일(월)
2023.03.1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3월 13일(월)
<생각하기>
1)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내렸습니다. 주님을 빨리 만나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오히려 옷을 입지 않는 것이 상식입니다. 베드로가 수영의 불편과 힘듦을 감수하고 옷을 입었다는 것은, 베드로가 주님에 대한 예의를 갖춘 것입니다.
2)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운명하시기 전날, 겉옷을 벗어놓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고 닦으셨습니다. 주님은 세족식 후에 벗었던 겉옷을 다시 입으셨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자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기 제자라는 이유만을 제자들에게 무례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과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벗은 채로 말씀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겉옷을 벗었다고 해서, 겉옷을 입으라고 할 제자도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옷을 입는 수고로움과 시간과 불편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왜요? 그것이 제자들을 존중한다는 예의였기 때문입니다.
<묵상하기> 요한복음 13: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기도하기>
주님,
주께서 먼저 스승과 주가 되시어 제자들에게 예의를 갖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도 주님의 제자로서, 하나님과 이웃에게 예의를 다하는 제자도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의를 다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게 하소서.
시간이 없다거나, 바쁘다는 이유로, 내가 그 사람을 잘 알고 가깝다는 이유로 무례하지 않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예의를 통해 주님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 그리스도인은 예의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공동체 제자도》의 저자인 요한 하인리히 아놀드는 “백 마디의 성경 구절을 전하는 것보다 예의를 다하는 것이 더 확실한 전도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도 주의 말씀을 품은 자이기에 이웃에게 예의를 다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