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2023.6.12.(월)
2023.06.12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2023.6.12.(월)
<생각하기>
1) 많은 사람이 바디매오의 외침을 꾸짖고, 오히려 잠잠하라고 했습니다. 무리는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왜 그런 것일까요? ➊ 이는 맹인을 향한 당시 사람들의 인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애는 자신의 죄든 부모의 죄든 그 죄에 대한 대가로 얻은 것이기에, 맹인은 태어나면서부터 죄 가운데 태어난 부정한 사람으로 여겼습니다. ➋ 사실 무리는 맹인 거지가 회복되고 눈을 뜨는 것에 관해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왜요? 자신의 일이 아니니깐요. ➌ 무리가 바디매오를 꾸짖고 잠잠하라’라고 한 외면적 이유는, 무리의 시선에서 거지 바디매오는 ‘사회적 평균’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2) 아이러니한 것은, 무리는 율법에서 명한 유월절 제사(예배)를 위해, 그리고 성전에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가면서도, (즉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부하고 신앙이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면서도) 정작 그들은 가난한 자와 약자인 이웃(바디매오)의 외침과 절박함을 외면했습니다. 율법의 완성이라 할 수 있는 ‘사랑’을 외면한 것이지요. 이런 모습을 신앙의 ‘모순’ 또는 ‘이중성’이라고 하지요
<묵상하기> 로마서 13: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기도하기>
주님, 주님을 향한 바른 시선이 있게 하옵소서.
나의 소견에 옳은 대로 믿는 주님이 아니라,
말씀이 증언하는 그 주님을 믿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눈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시선으로 이웃을 바라보고 사랑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눈이 향한 곳에 나의 눈이 향하고
아버지의 마음이 머무는 곳에 나의 마음이 머물게 하옵소서.
낮은 자를 돌보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 믿음은 낮은 자에까지 반응하는 것이다
※ 잘못된 신학, 인간 중심의 신학, 어그러진 신학은 사람을 죄가운데 옥죄이고 무너지게 합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런 현상은 소위 믿음이 있어 하나님을 안다고 하는 이들에게서 나타나곤 합니다.
1) 나에게 있는 신앙의 모순(이중성)에는 무엇이 있겠습니까?
2) 신앙의 완성은 사랑임을 기억하십시오. 나와 가까이 있는 낮은 자는 누구입니까?
3) 암송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