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2024년 5월 7일(화)

<생각하기>

1) 고린도교회를 향한 바울의 자랑이 무엇이었습니까?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의 어려움에 고린도교회가 자발적으로 기꺼이 참여하기로 했다는 결정이었습니다. 의무나 떠밀려서 마지못해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2) 그런데 만일 마게도냐 교회가 파송한 예루살렘 파견단이 바울 일행과 함께 고린도교회에 도착해서 보니, 고린도교회가 연보에 대해 아무것도 한 것이 없으면, 고린도교회에 대한 영적 평판이 무너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하겠지요. 그렇게 될 경우 주님을 위한 선한 일들이 동력을 잃게 되고, 함께하고자 했던 동역교회들에게도 심각한 영향이 미칠 것이 뻔합니다.

3) 신앙의 세계에서도 영적 무책임은 많은 이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맡아 감당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 특히 스스로 자원하여 하겠다고 해 놓고서는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교회 공동체의 사명과 연합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해석하면, 영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그 교회로 하여금 영적 진보와 성숙을 이루는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지요.

<묵상하기> 고린도후서 9:4

혹 마게도냐인들이 나와 함께 가서 너희가 준비하지 아니한 것을 보면 너희는 고사하고 우리가 이 믿던 것에 부끄러움을 당할까 두려워하노라

<기도하기>

주님, 모든 영광을 주께서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일을 신실하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비록 작은 일이라도 주께서 그 일을 도구 삼아 주의 영광을 나타내시옵소서.

주님을 위한 선한 청지기가 되게 하옵소서.

주께서 주신 것을 주를 위해 사용하는 선한 청지기이게 하옵소서.

오 주님, 주께서 선물로 주신 책임의 영역을 게으르지 않고 감사하며 성실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 복음의 능력은 나의 책임을 다함으로 나타나는 것이요.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결정을 주의 부르심으로 받는 이요. 동시에 그 부르심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자입니다. 이렇게 해서 자신이 가진 믿음의 분량이 가늠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1) 내가 감당해야 할 영적 책임은 무엇입니까? 그 책임을 다하도록 주께 기도합시다.

2) 내가 중도에 일시 정지되어 있는 영적 책임은 무엇입니까? 다시 일어나 그 책임을 이어갑시다.

3) 중단된 나의 영적 책임 때문에 상처를 입은 이들을 찾아가서 화해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