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2월 10일(금)

<생각하기>

1) 사랑은 동사라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무두장이도 주님의 은혜와 사랑안에 있다고 말만하지 않았습니다. 그를 찾아갔습니다. 함께 거했습니다. 함께 먹고 그와 교제했습니다. 아무도 그를 알아주지도, 가죽 제품 이외에 어떤 이유로도 찾지도 않을 때, 베드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가페의 사랑으로 그를 찾았습니다.

2) 오늘날에도 현대판 무두장이가 없겠습니까? 내가 기피하는 그 사람이 내가 만나야 할 무두장이입니다. 감정 때문에 기피하고, 조건 때문에 기피하고, 계산해서 기피하는 그 사람입니다. 또한 사회가 그 사람 자체에 대해 인격적 대우를 하지 않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 말로 내가 만나야 할 무두장이입니다. 특히 그 사회에서 반드시 필요로 하면서도, 그들이 감당하는 필요를 고마워하지도 않고, 오히려 그들을 하대하는 사회 구성원들을 살피십시오.

3) 예를 들자면,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배달원의 눈물, 음식 사장님들의 눈물, 미화원들의 눈물, 서비스업의 종사원들의 눈물들을 들었을 것입니다.

<묵상하기> 사도행전 9:43

베드로가 욥바에 여러 날 있어 시몬이라 하는 무두장이의 집에서 머무니라

<기도하기>

이 땅에서 없어서는 안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보지 못할 뿐,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고 있는 분들입니다.

우리의 필요를 누리면서도 그들을 하대하지 않게 하옵시고,

그리스도인이라면 이것을 배격하게 하시고 그들 자체를 사랑하게 하옵소서.

특히 복음 안에서 예수 가족된 하나님의 자녀임에도,

나 자신의 잣대로 상대방을 제단하고, 편가르고,

상대방을 안아주지 못하고, 마음으로는 밖으로 밀치면서 건강하지 못한 모임을 주도한 것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때로는 이것이 아닌데 하면서도,

주위의 시선과 분위기 때문에 진리를 진리라고 말하지 못한 것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내 속에 있는 자기 모순을 극복할 지혜와 힘과 용기와 담대함을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의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