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2025년 12월 17일(수)
2025.12.17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2025년 12월 17일(수)
<생각하기>
선지자 요나는 모든 것이 아이러니합니다. 모순과 비슷합니다.
ⓐ 하나님의 선지자이면서도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거부합니다.
ⓑ 선지자는 말씀을 듣고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자인데, 요나는 기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방인 선장으로부터 “네 하나님께 기도하라”라고 책망을 듣습니다.
ⓒ 요나는 자신을 전능자이자 창조주인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 소개하지만, 실상은 경외하는 자의 모습, 경건한 두려움이 없습니다.
ⓓ 반면에, 이방인 무리들은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는 자, 즉 경외하는 자들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 요나는 자신이 여호와의 얼굴을 피해 도망가는 것에 자기만의 합당한 이유가 있다고 말하지만, 이방인 무리는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입니다.
<묵상하기> 역대하 16: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기도하기>
주님, 우리 안에 있는 신앙의 모순을 제거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이 전심으로 주님을 향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이 말씀을 향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성품이 사랑이게 하옵소서.
오 주여 내 속에 도사리는 신앙의 이중성을 제거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 요나의 아이러니가 우리의 아이러니가 아닌지를 살펴야 합니다. 사실 이러한 모순은 주님 안에서-복음 안에서- 은혜를 누리면 모든 것이 녹아내립니다. 영적 성숙은 모순의 제거로 나타납니다.
ⓐ 예수님이 내 삶의 주인이며, 그리스도인이라고 입술로는 외지면서도, 실제 삶의 현장에서는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탐욕스런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은 불신자들의 눈에는 이율배반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주옥같은 시편 23편을 고백하지만, 목자의 말씀을 따르기를 거부하며, 늘 비교하여 부족하다며 감사하지 않습니다.
ⓒ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뜨겁게 찬양하면서도, 마음과 행동으로는 증오와 미움을 버리지 못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