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2024년 1월 4일(목)

<생각하기>

1)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와 인간의 사랑을 입은 자가 궁극적으로 다른 삶일 수 밖에 없는 것은 그 사랑의 근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가진 과거의 이력 때문에, 현재 가진 조건과 상황 때문에 또는 우리가 가지게 될 미래 조건이나 상황(특히 성숙과 변화, 성화)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신 것이 아닙니다. 단지, 우리 자체를 사랑하셨습니다.

2) 주님의 사랑은 그 사람의 무엇과 연결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성공했느냐? 실패했느냐?가 아닙니다. 그 사람 자체를 사랑하십니다. 저와 여러분 ‘자체’를 사랑하셨습니다. 이것이 사랑의 시작이고 출발선입니다. 이것을 기억해야만, 나중에 고난의 시간을 보낼 때 주님을 오해하지 않습니다.

3) 배신할 가룟 유다를 포함한 모든 제자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합니까?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사랑(아가페)은 ‘사람 자체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가 무엇을 가졌기 때문에?, 그가 어떤 위치에 있기 때문에?, 그가 어떤 상황이기 때문에?, 그가 나에게 어떤 사람(유익이 되거나 불이익이 되는 사람)이기 때문에? 라는 조건과는 결부될 수 없는 사랑이 아가페 사랑입니다.

<묵상하기> 요한일서 4: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기도하기>

주님, 하나님을 향한 나의 사랑이 진실함을 고백합니다.

그 진실함이 (하나님이 사랑하는 그) 이웃에게 표현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웃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을 향한 나의 사랑이 진실임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이웃이 가진 조건이나 상황 때문에 그 이웃을 향한 사람의 정도가 달라지지 않게 하시고

이웃 그 자체를 사랑하게 하옵소서.

특히 이웃이 나에게 행한 과거의 이력이 말씀에 대한 순종 여부를 결정하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내가 주께 받은 사랑이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순전히 사랑하고 순전히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 아가페 사랑은 차별이 없습니다. 이웃을 향한 낭비를 품고 있습니다.

1) 주께서 주신 이웃을 차별없이 사랑합시다. 그 사람에 대한 (아픈) 과거가 나의 복된 행함을 결정하지 않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