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 - 3월 9일(화)

말씀으로 사는 삶

말씀으로 사는 삶 (매일설교적용)

말씀으로 사는 삶 - 3월 9일(화)

 

<생각하기>

1) 번제는 제사 드리는 자가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안수(按手)란 문자 그대로 머리 위에 손을 얹는 것을 뜻합니다. ‘안수하다라는 원어 사마크누르다뜻입니다. 즉 안수 자체가 단순히 손을 얹는 것이 아니라, 손을 얹는 것 이상으로 힘을 가해 누르는 것을 의미하는데, 통상적으로 제사 드리는 자의 온 힘을 실어 제물에 안수합니다. 이는 제사 드리는 자가 자신의 죄의 전가를 확연하게 스스로 인지하기 위한 누름입니다. 이렇게 안수함으로써 자신과 제물을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2) 안수하고 자복하는(또는 자복하고 안수하는) 그 순간 그 사람의 죄는 짐승에게 전가됩니다. 그 뒤에 짐승을 잡으면, 인간이 받아야 죄의 대가인 형벌(궁극적으로는 죽음)을 짐승이 대신 받아(덮어쓰고) 죽임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그 짐승은 인간을 대신해서 죽는 제물인 것입니다. 이를 대속(代贖)이라고 부릅니다.

즉 제사 드리는 자는 제물이 자신의 죄를 덮어 쓰고, 죽어가는 제물의 고통스러운 죽음을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죄의 결과가 반드시 죽음임을 온 몸으로 감각하며 체험하는 제사인 것입니다. 짐승이 죽고 내가 산다면, 그 제사는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에 대한 무한한 감사와 영광 돌리는 감격의 제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헌신으로 다짐하겠지요. 그렇게 해서 오실 여자의 후손, 메시아에 대한 믿음, 소망을 키웁니다.

 

 

<묵상하기> 요한1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기도하기>

주님, 짐승에게 사람의 죄가 전가되고, 그 짐승이 죽어가는 것을 통해, 죄의 결과가 반드시 죽음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는 감사드립니다.

그렇기에 죄를 더욱더 멀리하고, 죄를 미워하며, 죄를 이기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죄를 이기고 승리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가 죄와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승리하셨고,

우리는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그 공덕을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죄에 대해 승리했음을 선포하고 찬양합니다.

비록 육신의 약함으로 넘어진다고 할지라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어날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을 더욱더 사랑합니다.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흠 없는 제물의 죽음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억합시다.

1) 믿는 신자의 모든 죄가 예수님에게 전가되었음을 믿읍시다.

2) 죄 없는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하여 십자가에서 제물이 되셨음을 기억합시다.

3) 믿음으로 예수님과 연합되어 영원토록 죄사함의 은혜를 누리고 있음을 확신합시다.

4) 우리가 받은 죄사함의 은혜를 찬양합시다.

5)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하심을 증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