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 - 2월 11일(목)

말씀으로 사는 삶

말씀으로 사는 삶 (매일설교적용)

말씀으로 사는 삶 - 2월 11일(목)

<생각하기>
남유다가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한 대가로 심판받아 바벨론에게 망하고 70년간 포로생활을 했습니다. 70년이 지난 후 그들이 3차에 걸쳐 귀환했지요. 3차 시기에 귀환하기 전에 느헤미야가 하나님께 드린 기도가 그러합니다.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주 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느 1:6-7)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여기서 “나”를 빼고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가 더 정확한 표현 아닐까요? 유다가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여 자신들의 죄와 행악으로 망한 것은 100여 년 전의 일입니다. 그런데 느헤미야는 자신이 그 때 그 현장에서 범죄 한 것처럼 자신이 그 죄를 끌어안고 자복하며 회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올바른 신앙인의 자세지요. 이로써 느헤미야가 속한 공동체는 52일 만에 성벽재건을 하였고, 영적 대각성 운동과 영적부흥을 경험했던 것입니다.
√기억나시는지요? 2007년도에 100년전 1907년 평양 대부흥을 다시 한 번 일어 키고자 ‘Again 1907’이라는 표어 아래 가히 상상할 수 없는 재정과 헌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많은 교회 성도 10만 명 이상이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모여서 공적 예배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단하지요. 1907년에는 그 예배당에 얼마나 모였겠습니까? 10만 명의 1%도 안 될 것입니다.
한국에 유명한 목사님들은 다 모였습니다. 그런데 100년 전의 영적 부흥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100년 전 평양은 죄를 자복하는 회개 운동이었고, 100년 후 서울 운동은 회개가 없었습니다. 그냥 행사였습니다. 이벤트로 끝난 것이지요. 오히려 안티 기독교만 부흥했습니다.


<묵상하기> 마태복음 6: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기도하기>
주님.
이 땅의 모든 죄들이 나와 무관하지 않음을 깨우쳐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 나의 죄 뿐만 아니라, 교회공동체의 죄를 끌어안고, 회개하는 영성을 주시옵소서,
우리는 주님의 몸이고 가족이라고 하면서도, 정작 지체의 아픔과 죄를 묵과하고 지냈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지체가 아픈 것은 내가 아픈 것이요, 지체의 죄는 나의 죄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나의 죄를 넘어 ‘우리’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고 섬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진정한 부흥은 회개로부터 시작됩니다. 모든 기독교의 영적 거장들은 가슴 절절한 참회록이 있습니다. 영성의 깊이는 회개의 깊이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1) 내 가족의 죄를 나의 죄로 끌어안고 자복하고 회개합시다.
2) 우리 교회의 죄를 나의 죄로 끌어안고 자복하고 회개합시다.
3) 우리 나라의 죄를 나의 죄로 끌어안고 자복하고 회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