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2023.7.17(월)

<생각하기>

1) ‘당시의 겉옷은, ➊ ‘입는 것’이 아니라, ‘덮는 옷’이었습니다. 겉옷으로 더위를 피하거나 비를 피할 수 있었고, 추위를 면하는 용도였으며, 여행할 때 덮은 이불이었습니다. 즉 당시의 겉옷은 생명보호 기능을 했던 것이지요. ➋ 무엇보다도 이 겉옷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겉옷의 네 귀퉁이에 ‘술’이 달렸기 때문입니다. 이는 율법의 규례였습니다(민 15:37-40). 즉 겉옷에 이 술이 있다는 것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좇는 하나님의 백성임을 나타내는 정체성의 표식이었습니다. 오늘날로 따지면 인감도장과 같습니다.

2) 그런데 주님께서 바디매오를 부르시자, 바디매오는 세상의 눈으로 볼 때,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되는 겉옷을 버리고 주님께 뛰어갔습니다. 자신이 가진 마지막 수단, 최후의 보루를 내버리는 모습은, 믿는 바에 대한 믿음과 그에 따른 확신에 따른 모습입니다. 아직 결과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 달려갑니다. 52절 후반부에서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즉 바디매오가 가진 모든 신앙의 뿌리가 예수님임을 증언한 것입니다.

<묵상하기> 민수기 15:37-40

3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8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대대로 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39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40 그리하여 너희가 내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행하면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기도하기>

주님, 주님만이 내 삶의 이유이기를 기도합니다.

내 모든 생각의 뿌리가 주님이기를 원하고,

내 모든 삶의 열매가 예수다움이기를 원합니다.

오 주님, 주님 오늘도 주님을 온전히 향하고, 주님을 온전히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 “제자도란, 세상의 복을 추구하는 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추구하고 따르는 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