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2023.6.28.(수)

<생각하기>

1) (지금까지는 ‘그러나 바디매오가’, ‘그러나 다윗이’이었다면,) 무엇보다도 가장 아름다운 ‘그러나’(but)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러나 하나님이”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이 ‘그러나’ 이력서를 써 갈 수 있는 근원이 되는 ‘그러나’ 입니다.

2)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적으로 죽은 그대로, 하나님께 반역한 그대로, 우리의 죄에 얽매인 그대로 내버려 두실 수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도 하나님의 거룩함에는 어떠한 손상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렇게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의 상태가 진노의 자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in spite of)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그의 긍휼하심으로 구원하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었습니다.

3) 본질상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 절망이고 최악의 상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개입하시자’, 우리는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것도 은혜로! 즉 최상의 상태입니다. 우리의 구원이, 우리의 본질적 변화가 “하나님이 베푸신 ‘그러나’의 은혜”였다면, 그리스도인이란, 최악에서도 최상을 소망하는 이들입니다.

<묵상하기> 에베소서 2:1-5

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4 (그러나)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기도하기>

주님,

그리스도인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상을 꿈꿀 수 있는 사람임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상황과 환경과 처지가 비록 녹녹치않다 하더라도,

‘그러나’ 우리가 믿음으로 말씀과 약속을 붙잡는다면,

말씀과 약속의 주인이신 만군의 하나님이 우리를 붙들고 있음을 믿습니다.

그렇기에 환란과 고난 가운데서도 인내하게 하시고,

연단되게 하시며, 하나님을 기뻐하시는 하늘의 뜻을 소망하게 하옵소서.

반드시 하늘에서 이루어진 뜻이, 땅에서도 “그러나 하나님이”라는 믿음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통하여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순종하기>

※ 그리스도인이란, 최악에서도 최상을 소망하는 이들입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내 삶의 여정에 개입하시면 됩니다.

1) 우리의 구원이 은혜였다면, 구원 이후도 동일하게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2) 구원에서도 ‘그러나’ 였다면, 구원이 후 삶에서도 ‘그러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3) 겸손히 주님의 개입과 임재와 인도를 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