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5월 10일(화)

말씀으로 사는 삶

말씀으로 사는 삶 (매일설교적용)

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5월 10일(화)

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510()

 

<생각하기>

1) 사랑하는 아들의 고통스러운 죽음과 수치를 그 현장에서 목격하고 있음에도, 마리아가 오열하거나 울부짖지도 않습니다. 실신한다든가, 정신을 잃지 않습니다. 뛰쳐나가지도 않습니다. 주저앉지도 않습니다. 선명하게 그 아들 예수를 보고 있었다고 증언합니다. 로마 군병에게 아들의 무죄를 항변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조용히 주님 곁에 서서 계십니다.

 

2) 마리아는 아들 예수에 대한 분명한 인식,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천사가 전하여 준 하나님 말씀에 대한 분명한 신뢰와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완전한 신이었지만, 한편으로 완전한 인간이었던 예수님도, 말없이 자기 곁에 있는 어머니를 보면서, 그 십자가의 아픔과 고통과 수치를 담담히 이겨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3) 그녀가 온전히 서서 침묵함으로써 십자가에서 대속적 죽음을 감당하는 완전한 인간 예수를 격려하고자 함이지요. 즉 세상은 예수를 범죄자의 하나로 취급했으나, 어머니는 아들 예수에 대한 믿음과 자긍심의 표현인 것입니다.

 

 

<묵상하기> 요한복음 19: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기도하기>

주님,

오늘날은 참으로 말이 많습니다.

중심은 잃은 채, 본심을 숨긴 채, 말만 하려고 합니다.

외모를 보지 않고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우리의 영혼을 향한 사랑이 진실하게 하시고,

말하지 않아도 표현하지 않아도 사랑이 전해 질 만큼의 진실함이 우리에게 있게 하옵소서.

우리의 진심이 누군가에 전달되어 그가 온전히 회복될 수 있는 통로로 우리를 사용하옵소서.

오늘도 그 누군가가 위로받고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순종하기>

때론 수많은 말보다는, 말없이 옆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최상의 위로가 됩니다.

 

1) 고통당하는 이에게 말은 없으나 사랑과 격력의 시선을 보냅시다.

2) 그리고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