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3월 31일(목)

<생각하기>

1) 과부의 신앙고백은 한 번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신앙고백의 순간들이 모여 더 성숙된 신앙고백으로 연결된 것입니다. 특이한 것은 “이제야”입니다. “이제야”는 원어로 ‘아타제’로 ‘바로 지금’이라는 뜻입니다. 죽었던 아들이 살아 돌아온 것을 본 ‘바로 지금’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2) 시간의 관점에서 보면 ‘점’(point)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떤 ‘순간’에 불과할지라도 우리가 하나님의 역사를 감지할 수 있다면, 그 순간을 통해 우리의 믿음은 더 높은 단계, 또 다른 아타제 즉 진전된 포인트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3) 영적인 성장과 성숙이 있으려면, 하나님을 향한 신앙고백의 순간인, ‘바로 지금’(아타제)이라는 사건이 삶의 현장에서 있어야 합니다. 지금이라는 점(아타제)이 계속해서 연속하면, 즉 “지금, 지금, 지금, 지금”이 점으로 연결된다면, 그것은 신앙의 연속선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연속선이 “범사에”로 의미지어 지는 것입니다.

<묵상하기> 열왕기상 17:24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 하니라

<기도하기>

주님,

신앙의 연수가 더하여 질수록 하나님에 대한 앎과 하나님을 인식하는 지경이 넓어지고

영적 성장과 성숙을 이루게 하여주시옵소서.

주님을 아는 지식과 성숙의 포인트가 계속하여 더하여 짐으로써,

주님을 향한 굵직한 획을 긋는 신앙고백이라는 선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지금 내게 주어진 시간과 공간에 감사하게 하시고,

그 시간과 공간에서 주님을 경험하고, 주님을 향한 지식이 쌓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 그렇기에 영적 성장과 성숙에는 지름길이 없으며, 영적 성숙에는 대박이 있을 수 없습니다. 대박을 말하다가는 오히려 주님과 멀어지는 쪽박을 찰 수 있습니다!

1) ‘나는 왜 단번에 영적 거장이 되지 못하는 것일까?’ 자괴하지 맙시다. 실패와 성공이라는 점을 거듭 선으로 이어간다면, 어느 순간 믿음의 길이가 길어져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2) 대박을 꿈꾸는 이는 대박이 나올 때까지 작은 일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래서 작은 일에 자족하며 감사하는 법을 모르기에,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없습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일에 감사할 이유가 무엇인지 찾고 감사의 포인트로 삼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