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0월 26일(화)

말씀으로 사는 삶

말씀으로 사는 삶 (매일설교적용)

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0월 26일(화)

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026()

 

1) 초대교회 당시에는 주일이 오늘날처럼 공휴일이 아니었습니다. 주의 날 저녁에 모여 예배와 성찬을 가졌는데, 교회는 허기를 채울 수 있는 저녁식사로서의 애찬과 함께 성찬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가난한 자들은 자신들의 배고픔을 채울 수 있는 기회였고, 부유한 자는 주께 받은 은혜를 흘러 보낼 수 있는 섬김의 기회였지요. 교회에서 예수 안에서 가족됨을 경험하는 곳이었으니, 그야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곳이니, 복된 모임입니다.

 

2) 그런데 고린도 교회의 문제는 삶의 여유가 있는 부자들에게서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부자들은 가나한 자를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자기들이 가져온 것으로 먼저 식사해 버렸고, 심지어는 그들은 그들이 마신 포도주로 인사불성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늦게 도착한 가나한 사람은 함께 먹을 음식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술에 취해 인사불성된 부자들을 우두커니 지켜보곤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성만찬의 자리에서 가난한 자들은 부끄러움을 느껴야 했습니다. 자신의 천한 신분과 가진 것이 없는 가난에 대해서 말이지요. 자신의 비천함 때문에 예배도 드리지 못했다는 자괴감이지요. 이로 인해 그들은 더 이상 함께 하지 못했고, 분열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허물었던 벽을 다시 쌓았으며, 예수님의 피로 하나 된 공동체를 지키기는커녕 그들은 무너뜨린 것입니다.

 

 

<묵상하기> 갈라디아서 3: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기도하기>

주님, 깊은샘 교회 성도는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게 하옵소서.

나와의 다름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시고,

나와의 다름이 오히려 존중의 대상이 되며,

나와의 다름이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 은사로 인정하고,

지체를 격려하는 넉넉함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순종하기>

우리는 이 시점에서 자신을 민감하게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이 주신 은사이자 선물인 학력과 부요함과 지위가 주안에서 한 가족인 다른 지체를 부끄럽게 하지는 않았는지?!

1) 교회는 재산, 학력, 지위 그 어떤 것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합니다. 십자가 앞에서 재산과 학력, 지위의 무력함이 드러나는 곳이 교회여야 합니다.

2) 교회 성도의 가치는 그 사람의 역할이나 능력과 신분이 아니라, 그를 택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그를 위해 지불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결정되며, 이것이 누구에게나 받아들여져야 하는 곳이 교회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