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 - 3월 1일(월)
2021.03.01
<생각하기>
주님의 나라가 땅에서 이루어지는 사명을 먼저 교회 공동체에 주셨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구약에서든 신약에서든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셨습니다. 먼저 개인으로 부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나라는 늘 본질적으로 “공동체”성을 띠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의 통치는 늘 공동체를 염두 해 둔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구원이 개인적인 것이라 하여 구원받은 이후에도 신앙의 목표를 신앙의 개인화, 내면화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예수 믿고 세상에서 파워 크리스천으로 영향력을 행사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한 의도에서 나왔겠지요. 물론 죄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이 더 성경적인 것은 결코 아닙니다. 세상 속의 대안 공동체로 이스라엘 백성을 부르셨듯이, 주님은 세상 속에서 대안 공동체로 교회를 부르신 것입니다.
바울이 말합니다. (빌 2:12)“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여기서 너희는 “너희들”입니다. ‘빌립보 교회’를 말합니다. 즉 바울은 구원받은 성도들의 공동체, 즉 교회의 공동체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입니다. 신앙의 성숙도를 가늠하는 잣대가 있다면 ‘나’를 넘어 ‘우리’라는 공동체를 품는가?에 있습니다.
<묵상하기> 빌리보서 2:12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기도하기>
주님,
나를 넘어서는 신앙으로, 주님 앞에서 신앙의 진보를 이루고, 성숙하여 지기를 소망합니다.
나를 바라보며 자기만족 또는 자기연민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바라보며 섬기고 돕고 기도해야 할 이웃을 보게 하옵소서.
깊은샘교회는 두렵고 떨림으로 연약한 성도를 돕고 기도하게 하시고, ‘함께 성장하고, 함께 성숙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깊은샘교회는 공동체로 누리는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고, 하늘나라와 주님의 통치를 경험하는 교회이게 하옵소서.
<순종하기>
※ 신앙의 성숙은 ‘나’를 넘어 ‘우리’(공동체)를 살핌으로 나타납니다.
1) ‘나의 자녀’를 넘어 ‘성도의 자녀’를 살피고 기도합시다.
2) ‘나의 가정’을 넘어 ‘구역의 가정’을 살핍시다. 특히 그들의 영적 상태를 살피고, 기도하며, 심방합시다.
3) ‘나의 교회, 깊은샘교회’를 넘어 ‘연합된 교회’를 살핍시다. 후원교회인 무거동교회와 신정장로교회를 위해 기도합시다. 그리고 구성태 선교사님(베트남)과 정현석 선교사님(스리랑카)의 선교지를 위해서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