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2월 7일(화)

1) 측은히 여기시고 달리시는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아버지는 왜 달립니까? 왜 안아 주십니까? 왜 입을 맞춥니까? 불쌍해서요? 가여워서요? 안쓰러워서요? 여기에는 ‘복음’이 있습니다.

2) 아버지가 또다시 맞이하는 수치와 모욕을 마다하고 아들을 향해 뛴 것은, 돌아오는 아들이 마을 어귀에서 봉변을 당하기 전에 그 아들을 살리기 위함이었습니다. 법에 앞서 아버지의 은혜가 먼저 작동한 것입니다. 아버지의 은혜가 작동한 결과로 아들이 살았습니다. 평강이지요.

3) 아버지는 돌아오는 아들을 달려가 안았습니다. 왜요? 혹시 날아올 돌을 자신이 맞기 위함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안음으로 해서, 돌을 던질 표적이 아들에서 아버지가 되어 버린 것이지요..

4) 아버지가 입을 맞춥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용서한다는 표현입니다. 마지못한 억지 용서가 아닙니다. 아버지의 온전한 기쁨을 표현한 용서입니다. 아버지가 용서했으니, 성읍 사람들도 용서하라는 무언의 외침이자 행동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 아들이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묵상하기> 누가복음 15:20

20 ....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기도하기>

아직도 거리가 먼데 그 아들을 먼저 알아보신 아빠 하나님,

우리는 아빠 하나님을 찾을 능력과 의지도 없었는데,

아빠 하나님이 먼저 찾아 주시고,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달러오시고, 먼저 안아주시고, 먼저 입맞춤으로 용서하신 아빠 하나님,

우리가 어떻게 아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는지, 분명하고도 선명하게 알고 고백케 하옵소서.

아빠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을 입은 우리이기에,

우리도 아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조건 없이 가족과, 교회 지체와 이웃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나를 먼저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 아버지의 달리심, 안으심, 입맞춤에는 ‘복음’이 있습니다! 그 의미를 연결 지어 봅시다.

1) 아버지의 달리심은 예수님의 무엇과 의미지어 집니까?

2) 아버지의 안으심은 예수님의 무엇과 의미지어 집니까?

3) 아버지의 입맞춤은 예수님의 무엇과 의미지어 집니까?

4) 아버지의 행동, 예수님의 행동은 나와는 어떻게 의미지어 집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