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 - 4월 13일(화)
2021.04.13<생각하기>
첫째, 소금은 녹아 자신의 형체가 없어지듯이, 우리도 자기의 온전한 헌신으로 섬기되, 자신은 드러나지 않고 드러나는 것은 언제나 왕이신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소금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것은 거친 곡물이 고운가루가 되는 것과 유사점이 있습니다. 물론 고운가루나 소금, 양자 모두 자신의 것을 감추고 성부 하나님께 온전한 헌신과 충성을 다한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합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고운 가루가 되는 것은 성품의 면에서 접근한 것입니다. 즉 고운 가루는 “자신의 성깔이 주님의 성품(예수다움, 주님처럼)”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으로, 성품의 변화, 내면의 변화로 자신을 감추는 면이 강합니다. ㉡반면, 소금은 형체가 완전히 사라짐으로 해서 자신의 이름과 모습, 즉 외면을 감추는 점에 더 강조점이 있습니다.
‘얼굴 없는 기부천사’를 아시지요? 섬김의 모습은 있는데, 자신의 이름이나 얼굴이 없습니다. 이것이 소금의 모습입니다. 오직 누가 기억하고 있습니까? ‘상 주시는 하나님’, ‘셈하시는 하늘의 하나님’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묵상하기> 마태복음 6:1-4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리
<기도하기>
주님,
마음을 다하고 뜻하고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헌신하기를 소망합니다.
진심으로, 성실하게 지체와 이웃을 섬기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주님, 온전히 사랑하고 섬기되, 그 사랑과 섬김이 나의 업적과 자랑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주께서 주신 것으로 섬겼을진데, 마땅히 해야 할 순종이었을 뿐입니다.
그러하오니, 소금처럼 예수의 맛을 내되, 나의 모습과 이름은 온전히 사라지게 하옵소서.
사랑과 섬김도 주님의 은혜로 하되, 감추어짐에도 주님께서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저는 온전히 주님의 것이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그리스도인의 헌신과 충성은 언제나 ‘소금’이어야 합니다.
1) 주님과 교회와 가족과 지체와 이웃을 예수님처럼 진실하게 사랑합시다.
완전할 수는 없어도 할 수 있는 만큼 진심으로입니다.
2) 사랑과 섬김을 감당할 수 있게 하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시다.
“제가 한 것이 있나요.. 주님께서 다 하셨지요!”라는 고백입니다.
3) 찬양 합시다. “은혜 아니면”